그룹을 떠난 이들의 데이터를 내가 백업해 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았다.
알겠다고 이야기하고 학과에 이야기해서 외장하드 하나를 받았다.
나에게는 생소한 브랜드인 ADATA 라는 브랜드의 하드디스크이다.
포장에 무슨 새가 그려져 있길래 아 귀엽네 정도로 생각했는데 새가 회사 마크에 있는 아이 였다.. 짹짹
11.5 mm 의 슬림 디자인에 스크래치에 강하도록 모서리 돌출형 디자인, 차가운 파란색의 쿨한 LED 전구 USB3.1 호환의 빠른 전송 속도, 전용 프로그램 무료 다운로드, 그리고 3년의 무료보증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는 모델이다.
뒷면을 봤는데 어라? 한글도 있네~
나중에 검색해보니 SSD로 한국에서도 판매량이 있는 대만 회사였다. 나만 몰랐다.
개봉을 하면 일반적인 심플한 구성품을 만날 수 있다.
설명서와 USB3.1호환 케이블과 외장하드 본체.
여러 나라 언어로 된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는데 국어로 된 설명서도 있다. 반가워~ 한글 설명서.
앞면과 뒷면 하얀색 플라스틱으로 특별할거 없이 심플하다.
연결했더니 쿨한(아이스!) 파란 LED가 점등된다.
여기까지 하고 끝내면 좋았을텐데.. 나는 맥유저이기에 HDDtoGO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가 없다.
(사실 일터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일이라고 다운로드도 안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일인가?? 공식 홈페이지인데?)
또한 포멧형식도 윈도우와 맥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바꿔줘야 한다.
맥에서만 사용하려면 맥용 포멧으로 만들면 되지만 그룹 유저들의 데이터는 섞여 있으니 어쩔 수 없다.
Disk Utility 를 컴퓨터에서 찾고.
연결된 외장하드를 확인한다.
기본적으로 FAT32 (MS-DOS) 형태로 포멧 되어 있다.
위에 버튼에서 Erase 를 누르면
이 메뉴에서 Format 을 ExFAT 으로 바꾸고 Erase를 누르면 윈도우와 맥 모두에서 쓸 수 있고 대용량 파일(4 Gigabytes 이상) 도 전송이 가능한 형태로 포멧된다.
다시 말하지만 포멧된다. 기존에 데이터가 있다면 꼭 조심하자.
이제 다시 일하러 갈 시간이다. 오늘은 백업하드 들고 이 컴퓨터 저 컴퓨터 뒤적거리며 여유롭게 돌아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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